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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이름 게시판
“ 봉분이 여섯 개나 나타나 보이는 꿈”



<질문>

어렸을 때 예지몽을 자주 꾸었습니다.

어른이 된 후로는 한손에 꼽을정도...

그러다 빈혈이 생긴 이후로는 꿈을 거의 기억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고향 동네 위(걸어서30분) 산이 하나 있는데 (그 산속에 사찰도 있음)
엄마가 그 산을 가리키면서

"저기가 할아버지 산소다" 하시는 겁니다.

제가 "누구할아버지? 우리할아버지?"

하다가 꿈이 끝난것 같은데

그 산에 묘가 2줄로 3개씩 6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친정 아버지가(66세) 돌아가셨습니다.

급성심근경색증이시라는데...

쓰러지시고 한시간정도후에 발견되신것 같고 119에서 숨이 지셨죠.

그꿈이 선몽이였을까요?

친정식구는 6명이였습니다.

3년 6개월전 막내남동생이 교통사고로 떠났을때도

꿈에 검은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 오빠~ 하고 외쳤는데

오빠가 아닌 동생이 사고를 당했죠. 그때 전  검은 상복(치마저고리)을 입어주었습니다.

그 6개의 묘의 의미가 대체 뭔지...

할아버지 산소는 산이 아닌 동네 공동지에 있습니다. 아버지 묘도 할아버지 묘 옆에 썼고요.

어떤 무속인이 친정집 대문을 잘 못써서 식구들이 다 죽게 생겼다고 했는데

그 6개의 묘가 혹시..무섭네요.


꿈의 의미가 있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해몽 부탁드리겠습니다. _(__)_



<해설>

꿈이 마음에 걸리면 안 되지요........... 그저 꿈일 뿐인데. 꿈 6개의 봉분이 세로 두 줄로 앉혀져 보이고 그로부터 마치 예정된 것 같이 돌아가시는 분들이 생기며.. 어려운 일이지만, 어차피 벌어진 일입니다. 그리고 우연성이라기에는 너무나 정확한 꿈속의 정황들이 ! 그렇다고 해서 예지몽대로 모두 실현된다는 가정은 없습니다. 또한 그렇데 믿어서도 아니 되지요. 뜻을 두고서 계속 추적해 나가시다가는 님만 살아남을 것이라는 끔찍한 결론에 이르고 , 선몽의 예언자로서 비극을 맛보시게 된다는 말씀이지만요. 아마 그렇게 되기란 어려운 일일 터이지요. 명이 사주에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꿈에 나오는 것도 아니며,  

오로지 命이란 주어지는대로 가는 반딧불 빛같은 것이지요.
누가 영적인 능력이 있는가 없는가는 우연성과 필연성을 정확하게 판별하는 능력이 먼저 갖춰진 다음에 판단하는가에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 무속계의 가장 큰 약점 중의 하나가 "무엇이든 몽땅 인연이라든가, 귀신이라든가, 예언이라든가, 또는 신의 섭리"에 갖다 붙여서 거기에서 모두를 해석하려 하는 편향된 결함을 들수 있습니다.

예기치 않은 우연성에 대하여 함께 고려해 보시면 정당한 결론을 내리실 수가 있으실 걸로 사료됩니다.  

2009년 8월 3일 제마법사 청강 / 법산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