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해몽] “ 평창올림픽과 마식령스키장의 꿈”
어떤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가 시뻘건 입술 두덩어리를 위아래로 씰룩씰룩 움직거리면서 내 입술을 향해 덥치며 입맞춤을 해옵니다. 10년 전에 만나 본 ‘무치순귀“가 생각나더군요. 당연히 붉은 색 입술연지가 한꺼번에 문질러져서 내 입술에 범벅이 됩니다. 너무나 징그러운 꿈입니다. 아무리 닦으려고 애써도 잘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바로 그 순간에 장면이 바뀌면서 올림픽 공원의 정문 앞입니다. 그 부근이 평소의 모습과 전혀 다릅니다. 남쪽 모서리 부분이 모두 황폐화되어 누런 색 흙으로 덮여 있고 설치한 낮은 석재 도로 턱이 뭉그러져서 자동차 궤도가 지나갈 만큼의 길이 나서 정문 쪽으로 휘어져서 공원 안으로 직접 들어가게 되어 있고 본래 있던 길은 아애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벌떡 깨어나 가지고 시계를 보니까 밤 11시 30분경입니다.
나무나 이상한 꿈이라서 노트에 적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한 참 동안 지나서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안 사람이 놀라서 이리와 보시라고 깨웁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 가리키는 쪽을 살펴보니 정말 해괴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거실 벽 모서리에 달아 메어둔 원형양면시계(직경 30센티미터)가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남북으로 향해야 정상인데, 무슨 영문인지 그 모서리 방향이 동북/서남향으로 돌아가 있는 것입니다. 창문을 열어 놓지도 않았으니까 바람이 불어 움직일 리도 없는 일이고, 이 게 웬일이냐 싶어 ..... 안사람에게 지난밤의 꿈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 나도 이상한 꿈을 꾸었다. 아무래도 심상치 않아.”
그러자 설명을 듣고 난 안사람은 그런 꿈을 꾸고 시계도 방향을 돌리고 있으니 강동거사님을 불러서 물어보자고 합니다. 강동거사는 꿈 해몽의 대가인데 저에게 와서 늘 풀리지 않는 이상한 꿈에 대한 해몽을 해주시는 영적 세계의 거사님입니다.
“ 이 꿈은 나라 꿈입니다. 말씀드릴 테니까 잘 헤아려 가며 살펴보세요. 시계가 가리키는 방향이 남북방향에서 하필이면 동북서남간으로 바뀌고, 꿈에 나오는 그 입술이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키스:Kiss>의 상황이므로, 키스라고 하는 말을 뒤집으면 <스키: Ski>가 되지요. 따라서 스키장에 연관된 꿈이 되지요. 그리고 바로 올림픽 공원의 정문이 나오는 꿈을 꾸셨으니까 의당 올림픽과 연관된 나라 꿈이고요. 스키와 올림픽을 연결시키면 평창올림픽과 연관된 이야기가 됩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붉은 입술이 입술을 겁탈했다는 건 다시 말해서 북한이 붉은 나라니까 그들이 올림픽을 가로채려 한다는 뜻이지요. 공원 입구가 뭉그러져서 길도 아닌 자동차 길이 생기고 그런 것은 편법적인 난항을 거칠 것을 뜻합니다.”
소름끼칠 정도로 무시무시하게 정확한 예지몽입니다.
그래서 관련기사를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까 정말 그럴 듯한 현실적인 변화가 북한에서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식령스키장 건설이란 평창올림픽 공동개최를 겨냥한 것이라는 추정이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가 아니고, 만일 북한에서 2018년 올림픽 개최를 공동으로 개최하자고 나선다면,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는 현재의 모든 경기준비공사들이 엄청난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런데 시계가 돌아가며 새로 가리킨 방향이 어딜까 지도로 각도를 살펴보니까, 마식령스키장 방향인 동북쪽이더군요.
아래에 관련 기사를 올려 드리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북한 최초 마식령 스키장 김정은 지시로..
북한 김정은이 강원도에 건설 중인 마식령스키장을 찾아 "용감성과 민첩성을 키워주는 스키운동은 전문선수들뿐 아니라 아이들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운동이며 스키장이 건설되면 온 나라에 스키바람이 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27일 "(김정은이) 마음껏 체력도 단련하고 자연경치도 보면서 행복을 누릴 우리 인민들을 그려보며 기쁨을 금치 못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강원도 지역에 있는 해발 768m 고개인 마식령은 보통 11월 초부터 이듬해 3월 초까지 많은 양의 눈이 내리는 지역이며 원산, 평양 등을 잇는 고속도로가 연결돼 있는 곳이다.
신문에 따르면 김정은은 스키장과 호텔, 스키자재 보관창고, 직승기(헬리콥터) 착륙장 등을 돌아보면서 초, 중, 고급스키 활주로를 만들어 놓은데 대해 만족을 보였다.
이러한 북한 당국의 선전과 달리 일반 주민들은 스키장을 이용하지 못한다는 것이 탈북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보통 북한에서 스키장은 군용으로 건설되기 때문에 훈련 군인들과 간부들이 사용하며, 당 고위 간부들만이 즐길 수 있다. 마식령 스키장 역시 훈련용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양강도 출신 한 탈북자는 "북한 양강도 삼지연군 포태 노동자구에 위치한 스키장도 군용스키장으로 이용되고 이따금씩 체육선수들이 훈련을 할 뿐 일반 주민들 이용은 하지 못한다"며 마식령스키장 건설도 김정은의 '인민애' 선전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탈북자는 "주민들은 물론 군인들도 식량이 부족해 자체적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상황에서 막대한 돈을 들여 스키장을 건설하는 목적은 김정은이 인민의 지도자라는 것을 선전해 주민들의 충성심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비판했다.
출처: 데일리 NK 5.27 . 2013
北 김정은,김영남 마식령 스키장 건설현장 시찰
정홍원 국무총리가 평창동계올림픽 남북공동개최에 대해
‘원칙적인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정 총리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비정치적인 스포츠행사의 남북공동개최는남북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정 총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얽혀있기 때문에, 고려할부분이 많다”고 전제를 달았다.
정 총리는 “내년 열릴 인천 아시아게임에 북한 정부가 참여할 것을 제안할 의향이 있냐”는김재윤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정부는 원칙적인 허용입장을 취하고 있다”며“남북관계의 대화여건이 조성되면 논의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끝
2013년 6월 30일 제마법사 서산 해오 강동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