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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안타까운 죽음”


<질문>

안녕하세요. 너무 궁금해서 글 하나 쓸게요...

작년부터 왜 이렇게 많은 연예인들이 죽는걸까요?

나이가 많은 연예인이 병으로 죽었다면 이해하겠는데...

제가 알고있는 죽은 유명 연예인만 7~8명 되는데

다들 하루아침에 갑자기 사망 소식이 들리더군요.

교통사고, 자살, 심장마비 등등 다들 한창 젋고

인기가 많을 때인데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이렇게 허무하게 사망 소식을 접하니...

저는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이지만 참 안타깝네요...  




<답변>  

그렇군요.

이 한 달 사이에 두 사람이 갔습니다.

요즘 들어서 우리나라 사회를 통틀어 볼 때 생명이 소중하다는 공통의식이 부족하였고 죽은 이들은 그들 스스로가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자기를 괴롭히는 여건이 다가와 온 마음과 몸을 옥죈다고 하더라도,
자기가 느끼는 고통을 감내하고 "내가 죽으면 나를 알고 아끼던 이들이 얼마나 슬퍼할까"를 미리 생각하고 배려하는 따스함을 잃어버린 까닭이라고나 할까요.

그들을 잃은 슬픔이 크며 안타깝지만, 한편으로는 함부로 부주의 하게 목숨을 스스로 결단 내어 버리는 그들의 생명경시 풍조는 도저히 용서하기 어렵습니다.

평소에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이나 자기 생명은 물론이고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가 살아나려 애쓰는 데 대한 작은 감사와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살았더라면, 그들은 그렇게 죽지 않았으리라고 확신합니다.

2008년 10월 4일  제마 법선사  법산, 청강, 장선생,  김 세환 합장배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