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예견하다.

대구 지하철 참사를 미리 꿈으로 보고 이를 화폭에 담은 분이 계시다고 해서 신문내용을 올려 봅니다.
전시회 도중에 참사 사고가 났다고 하더군요.
예술을 하시는 분들 중에서 이렇게 예언이나 예시를 꿈으로 현몽받는 능력이 강한 분들이 이따금 나타납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예술세계가 바로 영혼의 세계이기 때문일 것으로 판단합니다.  좋은 예술작품을 앞에 두고 보면 가슴이 떨릴 정도의 감동과 전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는 비단작품 뿐 아니라 연주라든가, 공연을 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예술인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진정 자기 혼을  승화시킨 훌륭한 작품을 보여 줄 수 있어야만 진정한 예술가라고 할 수가 있겠지요.

김덕수 사물놀이(장고, 굉가리, 북,징)의 대가는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 이 일은 영혼의 향수를 느끼는 사람만이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작업입니다."

다시 말해서 신명이 와 닿지 않는 사람은 한계가 있다는 말이지요.

2007년 3월 13일 제마 김세환 법사